이제 결혼한 지 8년이 다되어 간다.
그동안 서울을 떠나 아무도 모르는 오롯이 남편만 바라보고 온 타지에서 참 우여곡절도 많고, 울기도 많이 울고 그러한 날들이었다.
주말부부로 지내면서 서울과 원주를 왔다 갔다 하니 너무 힘들었다.
결혼 후 임신을 하여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처음 원주로 왔을 때는 정말 좋았다.
너무 여유롭고. 조용하고 급하게 하지 않아도 되고, 예전의 난 뭐가 그리 조급한지 무조건 빨리빨리를 외치고 다녔지..
성격이 무던한 신랑과는 다르게 늘 날카로웠던 나였다.
정 반대의 두사람이 만나 살다 결혼 후 신혼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7개월 만에 바로 천사가 왔다.
임신 후, 그래도 적응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심정으로 임산부들이 있는,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나갔다.
처음 원주에 임산예지 바우처 서비스라는 걸 알게 되어 이것저것 배우면서 다녔다.
요즘은 임산부 바우처라고 서비스명이 변경된거 같다.
신청방법은 거주지역의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가능하다.
임산부 바우처 신청하러 왔다고 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.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해야 한다.
비용은 100% 지원되는 건 아니고 본인부담금 있으며, 서비스 이용기간은 6개월 지원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된다.
1등급(50% 이하) : 본인부담금 20,000원 / 바우처지원금 180,000원 2등급(50~120%): 본인부담금 40,000원 / 바우처지원금 160,000원 3등급(120~140%): 본인부담금 60,000원 / 바우처지원금 140,000원 4등급(140~160%): 본인부담금 80,000원 / 바우처지원금 120,000원 5등급(160~180%이상): 본인부담금 100,000원 / 바우처지원금 100,000원 |
프로그램 내용은 현재는 임산부 요가 / 필라테스(월 8회)
출산용품 만들기 / 꽃꽂이 문화활동 (월 2회)라고 한다.
나는 필라테스 안 했는데.. 좋아졌구먼.. 하하하
첫째 때는 정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찾아서 다녔다. 하지만 둘째 때는 첫애 키우면서 정신없어서 이런 서비스조차 받을 정신이 없어서 포기.
그 외에 임신 후 보건소에서 지원되는 서비스들이 많아서 많이 이용했다.
시책 관련은 원주시 링크 참고
https://www.wonju.go.kr/welfare/contents.do?key=2268&
두 아이를 키우면서 회사도 다녀야 하고 참.. 워킹맘이란 너무 버겁다.
하지만 누구나 다 하듯 나도 잘 해내고 있다고 믿는다.
이 세상 모든 워킹맘들 파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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