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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

코로나로 격리 그리고 취미생활

by 투예니맘 2022. 3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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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도 피해 가지 못한 코로나..

몇 주 전 큰아이가 저녁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하더니, 다음날 기운이 없다고 계속 누워만 있었다.

느낌이 쌔- 해지더라는..

집에서 자가 키트로 검사했을 때는 분명 음성이었다.

 

그러나. 아이가 기침이 심하고 열이 계속 오르는 거 같아 병원을 방문하였다.

웬걸... 양성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다.

 

판정을 받은 후 집으로 와 부랴부랴 못 본 장을 보고

아! 나는 이때는 음성이어서 장 보는 거며, 비상약 구입 그리고 이것저것 못한 분리수거 등 집안일을 바로 처리했다.

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여..

 

이틀 뒤, 둘째가 심상찮다....

열이 안 떨어진다..

역시나 병원 방문하였더니, 양성이 나왔다..

 

그래. 차라리 한꺼번에 걸리자ㅠㅠ

이 시기에는 어디 돌아다니지도 않고 학교 학원 집만 아니 학교도 원격수업으로 등교를 못 했고, 첫째만 학교를 안 보낼 순 없어 둘째도 어린이집을 안 보내던 시기였다.

학원에서 옮아서 온듯하다.ㅠ

암튼 간에..

 

아이 둘이 한꺼번에 양성이 나오니 너무 정신이 없었다.

혼자 두 아이를 케어한다는 게... 참.

 

그러다.. 또 이틀 뒤 나도............. 결국 양성이 나왔다.

열이 40도에서 안 떨어지니.. 이건 진짜 미친 짓 같았다.

우리 집에서 신랑 제외한 셋이 다 걸려버렸으니.. 서러웠다. 몸도 아픈데 입맛도 느껴지지 않고 맛도 못 느끼겠고..

 

그러다..

한 3일은 열이 안 떨어져서 고생하다 겨우겨우 정신 차리고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하니 심심해할 아이를 위해 보석 십자수를 구매하였다.

 

집중!! 꼬물꼬물 같이 해보자!

셋이서 이걸 하니, 아이들도 집중하고 조용하고 좋은데??ㅋㅋㅋ

이 와중에 좋은 거 발견

그러나. 아이들의 집중력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고... 이것 또한 내 몫이 되고 말았다.

 

하다 보니 내가 재미가 들려 결국 격리 해제되고 일주일 뒤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.

완성품

딸아이 덕분에 알게 된 보석 십자수..

내가 재미를 붙여 조만간 또 하나 작품 구매해서 해볼 생각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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